
4월 29일
이사를 마쳤다. 시원하게 샤워라도 해볼 심산으로 보일러를 켜려고 했으나 난생처음 보는 타입. 아무리 노력해도 켜지지 않는다. 너무 낡고.. 고장인것 같았다. 도시가스 연결해주시러 온 분이 "거의 20년된 것. 갈아야할듯" 이런 의견을 내비치셨다.
4월 30일
보일러를 새것으로 갈아야겠다는 의향을 E복덕방을 통해 주인에게 전달하였다. 하루속히 답이 와서 집에서 샤워도 하고 난방도 할 수 있기를.
5월 1일
연락없음.
5월 2일
주인의 거절의사와 A/S를 받아보길 권유. 골동품 수준의 보일러긴 하지만 할 수 없이 A/S직원 H씨를 불렀다. H왈 "단종된지도 오래되어 교체부품도 안나오고 사고의 위험도 있으니 서둘러 새것으로 갈것." 이라 하며 집주인의 처사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했다.
수리불가확인서를 E복덕방에 전달하고 새것으로 교체할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남편 팬더 분개. 내용증명을 준비하는등 법적 대응을 준비했다.
우왕좌왕하던 crazymonk 이전에 거래하던 H복덕방에 이 상황을 털어놓자 주인아줌마 강력한 언변으로 상황을 유화시켰다.
결국 A/S직원 H씨와 주인이 직접 통화하여 새 보일러를 설치해주기에 다다랐다.
5월 3일
지금 한창 보일러 설치중이다. 이겼다. 해냈다. 행복하다.
Posted by CrazyM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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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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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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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보일러 놨네..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으나...없군요...귀로 한번 들은게 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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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집주인 이기기 힘든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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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진짜 웃기는 주인이었죠.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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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긁어 집주인에 도전함이 옳은줄로 아뢰옵니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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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걸리면 두고보자."란 심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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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사건은...좀 글치만...그림은 정말 압권이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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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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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기도 하지만.. 고약한 일을 치렀습니다. 세상에 보일러가지고 세입자랑 다툼하는건 정말 꼴불견입니다. (자기 재산에 투자하는 것인데.. 그런 짓을.. 바보같은 집주인입니다.)


